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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스페인여행 후기를 남겨요 저는 8년 전에 혼자 유럽여행할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라나다를 갔다왔기 때문에 스페인은 어느 정도는 알고 갔어요. 그것보다는 포르투갈과 배낭여행시에는 가보지 못했던 남부지방이 여행에 포함되어 있어서 갈만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나름 이번에는 좀 더 알차게 여행하려고 여행책도 사고 준비물 리스트도 쫙 뽑아서 갔는데 책은 1%도 보지 않았어요. 현지 가이드님의 설명만으로 충분했어요. 또한 자유여행이 아니어서 뭐 이곳, 저곳 먹을거리, 살거리를 보러 다닐 시간은.....없었답니다 ㅠㅠ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았어요. 세부 일정은 매 포스팅마다 알려드릴께요
스페인 직항이 있었지만 에미레이츠 항공도 나쁘지 않다고 들어서 경유하는 코스로 움직였어요. 이게 한때 붐이었던 '꽃보다 할배' 코스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서는 두바이에서도 스탑오버를 했지만 패키지에서는 그렇게 포함되있진 않았어요. 장장 18시간을 걸쳐서 포르투갈로 향하는데요. 긴 비행시간이고 영어가 잘 안통하는 스페인으로 가는거라 인솔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음.......당장 시작부터 인솔자분이 믿음직스럽지 못했어요 사실 여행전날부터 노랑풍선에 대해 실망했었거든요. 출발 2-3일 전에 인솔자가 전화를 주면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체크한다고 했었는데 전화는 하루 전날 그것도 밤 늦게야 왔어요. 엄마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거라 준비물을 미리미리 준비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늦은 시간에야 전기포트를 얘기해주는거에요. '대부분의 호텔에 전기포트나 정수기가 없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필요하면 전기포트가 있어야 한다' 라구요. 헐.......그래서 출발 당일 아침에 제가 부랴부랴 이마트로 가서 가장 작은 포트를 사서 여행때 가져갔어요. 음식이 워낙 별로였어서 매일 컵라면을 끓여먹었는데....전기포트 없었으면 ㅠㅠㅠㅠㅠ 상상도 하기 싫어요 그리고 에미레이츠 수하물 기준이 23kg라고해서 거기 맞췄는데 알고보니 30kg 아무튼 그런 썩 달갑지 않은 마음으로 인솔자를 직접 만나서 그래도 10여일간의 여행인데 믿어야지 했다가...왠걸요;; 두바이 공항 검색대에서 인솔자가 떡하니 걸려서 짐을 다 풀어헤치는걸 보는 순간부터 믿음 50% 인솔자 뿐만아니라 저희도 걸린거에요. 저희는 음식물 때문인지 알았어요. 기내에서 받았던 빵을 챙겨와서...인솔자도 그런식으로 말하길래 음식물을 빼고 기다리고 있는데........ 대 to the 박 그렇게 소중히 하라던 수신기를 가져가는거에요. 수신기는 노랑풍선 회사의 자산이라며 절대 잃어버리면 안되고 나중에 꼭 수거해서 가져가야 한다면서 기내에 들고타라고 했었거든요. ** 수신기: 요즘 패키지 여행에는 수신기를 줘요. 예전처럼 큰 소리로 카랑카랑하게 설명하고 부르고 하는게 아니라 이어폰을 꽂고 수신기를 목에 걸고 설명을 듣는답니다. '뭉쳐야 뜬다' 라는 JTBC 여행프로그램을 봐도 나와요
그런데 그런 수신기를 가져가고 인솔자의 송신기도 가져가고.... 제일 황당한건 수신기가 검색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몰랐던 인솔자구요;;;;;;;;;;;;;;; 저도 비슷한 직종에서 일을 해봤어서 항공사마다의 규제며 기내 반입품 최신규정을 항상 체크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행사 인솔자라는 분이 이런 것들을 몰랐다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었어요. 더군다가 1주일 전에 같은 코스로 다녀왔다고 하셨는데.. 이건 노랑풍선 자체의 문제도 있지 않을까 싶어지더라구요 교육도 제대로 안시키고 자질 평가도 없이 그냥 다 내보내는건가 싶어지면서.. 모두가 뻥져 있으면서 뭔가 어수선해졌어요. 인솔자가 잡혀있으니깐요;;;; 인솔자분은 그 검색대원들과 얘기를 해봐야겠다면서 수신기를 찾아갈테니 저희보고 트랜스퍼 하는 게이트로 가있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시작부터 인솔자없이 다들 알음알음으로 게이트를 찾아나섰어요 출발 20분전까지고 인솔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다들 걱정하고 있을 때 헐레벌떡 오시더라구요 그 사이 다른 여행사가 옆에 있길래 물어보니 그 쪽에서는 수신기는 부치는 짐(수하물)에 모두 넣으라고 했었대요-0- 그럼 이건 통용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얘긴데 여기만 몰랐다니..거참.. 끝내 송신기는 받지 못해서 전전긍긍하다가 극적으로 출발 10분 전쯤에 받았어요. 액땜했다고 하면서 한숨을 내쉬시는데... 음.....이때부터 삐걱대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들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의 풍경과 건물들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사진에 다 담지 못할 정도루요. 바르셀로나는 또 오자고 기약할 정도였으니깐요
그치만 노랑풍선을 다시 이용할 것 같지는 않아요. 인솔자문제부터 서비스, 애초에 기획돼있던 음식들의 누락 등등 전체적으로 별로였어요 쓴소리만 나오는 프롤로그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편부터 아름다운 스페인의 모습들을 보여드릴께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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