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숙박기

론다 숙소하면 론다 파라도르죠. 슈페리어 트윈룸

마분꽁 2016. 4. 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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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페인 남부 지역 후기를 쓰고 있는 마분꽁입니다.


오늘은 론다에서 숙박했던 론다 파라도르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론다에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하고는 다른 숙소는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와이프가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파라도르에서 숙박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이왕이면 이곳에서 하기로 합니다.

물론 파라도르 중에서 최고의 위치라는 그라나다 파라도르도 숙박을 하긴 합니다만... ^^


마침 작년 가을 있었던 파라도르 프로모션때 막차로 예약했습니다.

117유로의 나름 저렴한 가격에 다리를 볼 수 있다는 슈페리어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약하면서 물어보니...  다리가 안보인다네요.... 슈페리어 트윈룸이 모두 다리가 보이는건 아닌가 봅니다.


꼭 다리를 보셔야 한다면 메일이라도 미리 보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저희가 숙박한 방입니다.

1층에 숙박한건 호텔 숙박이후 처음입니다...

로비에서 쭉 제일 안쪽까지 걸어가니 거의 마지막 방이네요.



모양이 독특한 호텔입니다... 

시청사를 개조했다하니 뭐 이해가 가긴 합니다.



들어서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아무래도 카펫은 좀 그렇죠...



더블같은 트윈룸입니다.

매트리스도 나쁘지 않고 하루밤 자기에는 아쉽더군요.



정말 푹신했던 쇼파입니다.

잘 앉지는 않더라도 이런 쇼 파 하나 정도 있어줘야 분위기가 살죠... ^^



방의 온도는 햇빛 때문인지 따뜻해서 겨울 같지가 않았어요.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깔끔합니다.



화장실이나 다른걸 찍어야 하는데 경치가 궁금해서 먼저 창밖 테라스로 나가봅니다.

햇빛때문에 사진 찍기 쉽지 않았지만 밖의 풍경은 다리 못 봐도 상관 없다 싶을 정도로 훌륭하네요.



왼쪽으로 보이는 모습이구요..



이건 오른쪽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1층이긴 해도 사실상 2층에 해당되는 위치네요.
테라스 아래로 사람들이 이야기하면서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게 신기해요. 



화장실입니다....

세면대가 두개 있는 숙소 오랜만이네요...  스윗에만 두개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있기도 하네요..



여기도 수동 비데와 함께하는 화장실입니다.

스페인의 모든 숙소가 수동 비데가 있었던것 같네요...

이번 여행의 결과 사용해 익숙해진..ㅋㅋ



파라도르 어매니티 입니다.

나중에 그라나다 파라도르도 같은걸 사용하더라구요.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기가 같이 있는 형태입니다.

게다가 샤워기는 이동식과 고정식이 같이 있는 모습이라. 본인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되겠더라구요.

물이 튀지 않도록 막는것도 넉넉해서 샤워하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서랍 안에는 담요 2세트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방도 따뜻하고 침구도 따뜻해서 필요는 없더라구요.
비닐로 잘 싸여있어서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안전금고입니다. 

지금까지 보던 번호식이 아니라 신용 카드 등을 등록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더라구요. 

저는 처음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서랍도 충분히 있어서 짐 좀 제대로 풀고 며칠 머물고 싶더군요...



한번도 틀지 않은 TV와 거울입니다.


다음은 조식인데요. 파라도르의 회원인 아미고에 가입하면 첫 투숙시 1박 조식이 무료입니다.

저희는 각각 이름으로 회원 가입을 해서 론다와 그라나다에서 1박씩 머물면서 무료로 조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아침 9시에 말라가로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했는데 조식 시간이 8시부터 시작이라 8시 시작하자 마자 1등으로 입장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밥먹고 나갈 시간도 부족한데 좀 무리했습니다...



정말 스페인의 조식빵은... 무얼 선택하든 후회 안했던것 같아요.

도넛 종류부터 종류가 다양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츄러스가 없었다는...


스페인의 아침 식사쯤으로 생각되는 음식들이에요.

아직 바깥은 어두운 상황이라 전반적으로 좀 어둡네요.



각종 소세지와 빠에야 종류도 보입니다.



과일 도 여러 종류 보이구요.



음료와 요구르트도 다양했는데요. 

사진을 다 찍지는 못해서...



치즈와 살라미 같은 것들도 보입니다.



시리얼과 연어 도 보이구요.



구부러진 숫가락 위에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빵이 더 있었네요...

왠지 이건 입천장이 걱정되게 생겼네요.



빵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식빵 종류도 보이는데요. 와이프가 좋아하는 식빵 테두리는 안보이네요.



아무도 없는 시간대로 사진도 찍어 봅니다.

밖이 아직도 깜깜한것 보이시죠....

좀더 자세히 찍고 싶었지만 버스타고 말라가에 가야 하니 저도 이제 식사 해 봅니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깥을 보니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이제 파라도르에서 체크아웃하고 말라가를 거쳐 그라나다로 가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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